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 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모두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대결을 진행한 결과, 윤 전 총장은 47.1% 이 지사는 38.5%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6%포인트다.

이 지사는 호남과 40대에서만 윤 전 총장을 앞섰고, 나머지 모든 지역과 연령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우세를 보였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이 지사는 홍 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도 9%포인트 이상 뒤처졌다. 두 후보 간 양자대결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은 46.4%, 이 지사는 37.7%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7%포인트다.

홍 의원은 호남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이 지사를 앞질렀다. 또 홍 의원은 20·30 연령층으로부터 52.4%의 과반이 넘는 지지를 얻어 초강세를 보였다. 이 지사는 40·50 연령층에서 45.4%의 지지를 얻어 홍 의원(39.7%)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