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문대통령, 종부세 개악에 거부권 행사하라"
정의당은 1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서 1가구 1주택자의 종부세 과세 기준선을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의결했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주하는 기득권 양당을 막을 것인지, 아니면 폭등하는 집값에 절규하는 시민들 가슴에 칼을 꽂을 것인지는 문 대통령에게 달려있다"며 "노무현 정신도 버릴 것인지 정의당은 끝까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장혜영 정책위의장은 "기득권 수호에만 여념이 없는 부동산 기득권 양당을 대신해, 대통령이 종부세법 개악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