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 변이 방역강화…9월 10일부터 페루-칠레발 입국자 7일간 격리
9월 10일부터 페루·칠레에서 출발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된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람다 변이가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람다 변이 등 확산으로 해외 입국자발(發)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페루·칠레발 입국자에 대해 방역관리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페루·칠레에서 출발한 내국인과 장기체류자는 입국 즉시 임시생활시설에 7일간 격리된다.

유전자 증폭(PCR) 검사는 입국 1일 차와 6일 차에 각각 받는다.

음성으로 나오면 국내 거주지로 이동해 7일간 자가격리를 하고 격리 해제 전 검사를 한 번 더 받는다.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기존의 조치대로 14일간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