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하남산단에 지하 2층·지상 15층 지식산업센터 준공
광주시는 노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식산업센터 'KBI하남'이 하남산단에서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KBI하남'은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민간자본으로 추진하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이다.

2018년 환경개선펀드사업에 선정된 나영산업이 국비 펀드 150억원을 지원받아 2019년 7월 착공했다.

총사업비 92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제조·숙식·편의시설을 조성했다.

조인철 시 문화경제부시장은 "'KBI하남'이 하남산단의 복합허브로 자리매김해 연구개발과 생산이 한 공간에서 연결되는 혁신 산단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하남산단 재생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민간투자를 통한 노후 산단 구조 고도화사업을 적극 유치,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해 지식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노후한 하남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432억원을 투입해 도로·주차장·공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보통신·지식산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