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0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처음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0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384명보다 무려 637명 많은 수치다. 2000명대 확진자는 지난해 1월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6개월 보름여, 정확히 568일 만이다.지역별로는 서울 618명, 경기 652명, 인천 110명 등 수도권에서 1380명, 비수도권에서 64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7일 1212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벌써 35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11일로 36일째가 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10일 오후 6시까지 이미 17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해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76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170명보다 무려 598명 많은 수치다.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더라도 1768명은 오후 6시 기준 중간집계 최다 기록이다. 앞서 동시간대 최다 기록은 지난달 21일의 1557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많으면 2000명대 초반에 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70명이 늘어 최종 1540명으로 마감됐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