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송영길 "내로남불 혁파 성과…원팀으로 대선승리"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0일 "민주정부 4기 수립에 성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책임지겠다"며 "변화와 쇄신의 100일을 넘어,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의 여섯 후보는 민주당의 역사와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지들로서, 작은 차이를 충분히 극복해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5·2 전당대회 이후를 돌아보며 "송영길 체제의 출범은 무능한 개혁, 내로남불의 위선을 혁파하는 변화의 출발이었다.

유능한 개혁, 언행일치의 민주당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민심경청 프로젝트 ▲ 부동산 의혹 국회의원 12명 출당 요구 ▲ '공급폭탄' 수준의 주택공급 대책 ▲ 실수요자 부담 경감 재산세·종부세·양도세 개편안 ▲ 2차 추경안 처리 ▲ K-뉴딜 등 법안 250건 처리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또 "여야도 새로운 변화를 모색 중"이라며 "원구성 합의, 여야정 상설협의체 재가동 합의, 사상 최초 당대표간 1대1 TV토론 등은 구시대적 정치 문화에서 탈피하는 의미있는 결실"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정권교체·정권유지 여론 간 격차가 한때 20%를 넘었지만, 최근엔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추락하던 당 지지율도 반등했다"며 "재보선 패배 이후 정권교체가 당연시되던 상황에서 벗어나 예측불가의 상황으로 바뀐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정한 경선 관리와 당 중심의 정책비전 준비, 후보자들 간 단결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결과에 승복해서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토대를 닦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9월 정기국회 과제로 "한국판 뉴딜 10대 입법과제를 연내 완료하고, 법사위 개혁법과 '미디어환경 혁신 3법'도 처리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 상처 치유와 경제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 역시 확장적으로 편성되도록 당과 지혜를 모으겠다"며 "원활한 백신 수급과 집단면역 달성, 내년 상반기 중 국산 백신 개발성공 및 상용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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