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물건으로 거래하니 개식용 논란 일어"…여심·팻심 공략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출생이 부담과 고통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양육과 보육은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을 방문해 "출생이 과거에는 기쁨이고 희망을 상징했는데 이제는 부담과 고통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출생이 부담과 고통…양육·보육 국가가 전적 책임져야"(종합)

그는 "출생은 개인이 선택할지라도 양육·보육은 국가가 전적으로 책임지는 사회로 가야 되지 않겠나"며 "시중 산후조리원이 산모와 가족들에게 상당한 비용부담이 돼 이 문제를 체계적으로 시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편안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산모와 아기를) 보호해주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임이고, 가급적 무상화를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권인숙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권 의원은 이 지사의 대선캠프 여성미래본부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재명 "출생이 부담과 고통…양육·보육 국가가 전적 책임져야"(종합)

앞서 이 지사는 말복을 하루 앞둔 이 날 오전 여주의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동물 보호정책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동물을 생명이 아닌 물건으로 거래하다 보니 유기 동물 발생이나 개 식용 등 논란이 이는 것"이라며 "동물을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로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의 모범적 반려동물 종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생명을 매매한다는 것 자체가 윤리적으로 재고할 여지가 있는 문제"라며 "이제는 개 식용 금지나 반려동물 매매에 대해 법과 제도적 차원에서 공론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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