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평당 500만원대 주택 100만호 공급하겠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5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메가시티'를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안 전 시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전국 대도시 주변 전국 유휴농지 1억평 규모를 개발해 평당 500만원대 아파트 100만호를 공급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4∼5년이면 주택 및 융·복합 첨단산업 클러스터 건설이 가능해져 수도권에 집중된 주택 가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할 수 있다"라며 "결과적으로 집값이 안정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 양도세를 면제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안 전 시장은 "수도권 거주 1가구 1주택자가 지방으로 이주할 경우 양도세를 면제하겠다"라며 "이는 수도권 인구의 지방 분산을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시장은 주택시장이 활성화될 때까지 임대차 3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전월세신고제) 시행을 유예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