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83㎡ 규모 2023년 준공…카페 형식 접목해 차별화

충북 괴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들어선다.

충북 괴산에 전국 최대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생긴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담수자원 종 보존시설 및 민물고기 아쿠아리움 건립사업' 건축설계와 전시물 제작·설치 공모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공모에서 선정된 설계안을 토대로 괴산군 괴산읍 소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부지에 전국 최대 규모인 지하 1층, 지상 2층, 총면적 1천883㎡ 규모의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100억원이다.

공사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3월 시작해 이듬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계안을 보면 아쿠아리움은 총 456t 규모의 수조 외에 카페 형식을 접목한다는 계획이 눈에 띈다.

다른 아쿠아리움과 차별화를 위해 카페처럼 힐링과 독서가 가능한 만남의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산막이옛길, 화양계곡 등 주변 관광지를 수조 조경에 담아 자연스럽게 2차 관광을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 문을 열면 연간 22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활성화는 물론 괴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