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실내체육시설 13명, 광명시 영어학원 9명, 안산시 음식점 16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51명 확진…감염경로 '조사중' 28.2%
체육시설-학원-음식점서 새 집단감염…파주 신병교육대 12명 확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신규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기 지역의 한 신병교육대에서도 입소생을 중심으로 1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 수도권, 일상감염 여전…광명 자동차공장 2번째 사례 누적 83명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군부대, 실내체육시설, 학원, 음식점, 노래방 등에서 새 집단발병 사례가 확인됐다.

경기 북부 파주시 소재 육군 신병교육대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군인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소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해당 확진자와 같은 생활관을 쓴 130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강남구의 실내체육시설(3번째 사례)에서는 지난달 22일 이후 이용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13명이 감염됐다.

경기 광명시의 한 영어학원과 관련해선 지난달 31일 이후 원생과 강사, 확진자의 가족 등 총 9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산시의 한 음식점에서는 직원과 이용자 등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수원시의 노래방(2번째 사례)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이용자 14명과 가족·직원 각 1명 등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체육시설-학원-음식점서 새 집단감염…파주 신병교육대 12명 확진

기존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우나와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경기 양주시 헬스장·어학원 관련 사례에서는 하루 새 23명이 추가돼 누적 103명이 됐고, 경기 광명시 자동차공장(2번째 사례) 관련 누적 확진자도 83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2번째 사례·누적 47명), 인천 부평구 의류공장(23명), 인천 미추홀구 PC방(21명), 경기 양주시 식료품제조업(54명),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2번째 사례·31명), 경기 용인시 제조업(3번째 사례·29명) 관련 감염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체육시설-학원-음식점서 새 집단감염…파주 신병교육대 12명 확진

◇ 대전 유성구·전북 부안군 학원서 집단감염…동해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11명 확진
비수도권에서도 학원, 직장·사업장, 실내체육시설, 외국인모임 등을 고리로 한 신규 감염 사례가 잇따랐다.

대구 수성구의 실내체육시설(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지인모임·인근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51명이 됐다.

이 가운데 해당 시설 이용자가 37명, 종사자가 3명, 가족이 5명이며 지인모임 관련은 3명, 교회 관련은 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대전 유성구 영어학원과 관련해선 지난달 29일 이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원생이 6명, 강사가 1명, 가족 및 지인이 7명이다.

전북 부안군의 한 학원에서도 이달 1일 이후 원생을 중심으로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 동해시 외국인 지인모임 사례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총 11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치료를 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 회사(누적 6명), 부산 사하구 직장(10명), 부산 사하구 사업장(10명), 경남 함안군 부품공장(2번째 사례·11명) 등 직장·사업장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밖에 대전 대덕구 종합복지관·충북 괴산 청소년 캠프(누적 50명), 충남 금산군 사업장(78명), 광주 광산구 주점(37명), 대구 중구 시장(26명), 경북 칠곡군 사업장(26명), 부산 동래구 목욕탕(3번째 사례·119명), 경남 창원시 합기도학원(23명), 제주 제주시 직장(5번째 사례·30명) 등 기존 사례의 확진자도 늘었다.

한편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0%에 육박했다.

체육시설-학원-음식점서 새 집단감염…파주 신병교육대 12명 확진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총 2만1천670명으로, 이 가운데 28.2%에 해당하는 6천104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이 비중은 전날(27.8%)보다 소폭 상승했다.

가족, 지인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비율은 49.7%로 전체 감염경로의 절반 수준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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