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목적 출국 예정자도 접종 예약 접수
전남도 18~49세 필수업무 우선접종자 4~6일 사전예약
전남도는 4일 밤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만 18~49세 중 우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을 한다.

3분기 주요 접종대상인 18~49세는 자율접종자와 일반접종자로 나눠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만 18~49세 자율접종자는 지자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대상이다.

주요 대상은 ▲ 대중교통 근무자·택배근로자·환경미화원 등 필수업무 종사자 ▲ 장애인·외국인근로자·외국인유학생 등 접종 소외계층 ▲ 학원 청소년 관련 종사자·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 아동 청소년 밀접 접촉자 ▲ 일반 휴게음식점·노래연습장·PC방 종사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 종사자 등이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예약은 백신접종예약시스템(https://ncvr.kdca.go.kr)이나 시군 콜센터로 하면 된다.

시군 예방접종센터에서는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8~49세 중 대다수를 차지한 일반 접종은 9일부터 순차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60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접종도 계속돼 60~74세는 30일까지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으며, 75세 이상은 수시 접종이 가능하다.

또 해외 경제활동과 공무출장 등 지원을 위해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에 대한 예방접종 신청을 받는다.

필수활동 목적 출국자 예방접종은 필수 공무출장·경제활동·공익 등 목적으로 9월 30일 이전 출국 예정자가 대상이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로, 개인적인 교육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하거나 출국예정일이 10월 이후인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신청을 희망한 경우 오는 30일까지 전남도 국제협력관실로 예방접종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대상 기준 충족 여부 등 심사를 거쳐 대상자로 확정되면 시군 보건소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출국 전 접종하면 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주요 경제활동 인구인 18~49세의 백신접종이 완료되면, 3분기까지 백신 접종률 80%를 달성하고,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해진다"며 "대상자는 일정에 맞춰 백신 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