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통신선 복원 후 정기통화 안정적…영상회담 구축 北호응은 아직
통일부 "북에 재해재난 정보교환 문제도 제기할 것"

통일부는 3일 남북이 복원한 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재해재난처럼 주민 일상에 직결되는 시급한 정보를 교환하는 문제도 적절한 시점에 북측에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통일부는 남북 간 대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이라도 재해재난이나 감염병 정보처럼 남북 주민의 일상에 직결되는 정보는 교환이 이뤄지도록 추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지금까지 이뤄진 남북 간 공동연락사무소 정기통화는 통화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실무적 절차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둬와 정보 교환 등 구체적 내용은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며 "적절한 시점에 정보교환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남북이 지난달 27일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이후 이날 오전까지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총 11차례의 정기통화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측은 통일부가 지난달 29일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논의를 제안하는 문건을 전송한 것에 대해 이날 오전까지 답신하지 않은 상태라고 당국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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