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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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유력 대권 주자 윤석열 예비후보가 지난 2일 당 소속 국회의원실을 모두 방문하며 본격적인 '내부 결집' 행보를 시작했다. 윤 예비후보 캠프 측은 "국민의힘에 새로운 바람, 윤풍(尹風)이 분다"며 정권 교체를 향한 포부를 다시 한 번 전했다.

윤 예비후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3일 논평을 내고 "지난주 윤석열 예비후보의 입당 이후, 국민의힘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확실한 정권 교체를 위해 예비경선부터 정정당당하게 참여하겠다는 후보의 의지에 국민의 '힘'이 모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2일 윤석열 후보는 국민의힘 지도부 방문 이후 당 소속 국회의원실 103곳 모두를 방문했다. 여러 국회의원을 만나 입당 이후 행보에 관한 조언을 구했고, 국회의원이 부재한 사무실도 일일이 찾아서 보좌진들 한명 한명과 인사를 나눴다"며 "그간 윤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을 촉구해 온 여러 구성원들의 환대에는 '더 큰 국민의힘'으로 확실한 정권교체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화답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다양한 분들의 국민의힘 참여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대선주자가 되는 길에 안주하지 않고, 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후보의 외연 확장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큰 국민의힘'을 만들고, 보다 많은 국민들과 함께 정권교체를 꿈꾸는 새로운 바람, 국민의힘에 부는 윤풍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