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GTX-C 노선의 동두천 연장을 촉구하는 10만 서명운동을 벌여 두 달 만에 목표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동두천시는 지난 6월부터 서명운동에 나서 지난달 말 기준 온라인 5천7명, 오프라인 10만3천명의 서명을 받았다.

동두천시, 'GTX-C노선 연장' 10만 서명 목표 달성
동두천시는 시민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방침이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현대건설 측에 GTX-C노선 동두천 연장 용역 결과를 전달하고 시의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이야말로 경기 북부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교통인프라 확보를 통한 진정한 국토 균형발전의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74.8㎞를 잇는 노선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동두천시는 70년간 안보의 요충지라는 명목으로 희생을 강요받은 동두천까지 이 노선을 연장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