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김정은, 캄보디아 친선관계 발전에 깊은 관심"
북, 캄보디아 前 국왕 방북 17주년 기념…양국 친선관계 강조

북한은 1일 노로돔 시아누크 전 캄보디아 국왕의 방북 17주년을 기념하며 양국 친선관계가 대를 이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이날 '변함없는 정과 의리로 이어진 조선 캄보디아 친선관계' 제목의 글에서 시아누크 전 국왕이 지난 2004년 방북 기간 중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캄보디아 왕국 대십자훈장' 등 국가훈장을 수여한 지 17주년이 됐다고 기념했다.

특히 선대인 김일성 주석과 시아누크 전 국왕 간 관계에 대해 "(김 주석이)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 시기까지 캄보디아 정세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변함없이 그를 친근한 벗으로, 형제로 여기셨다"고 묘사했다.

또 김정일 위원장도 "(김 주석과 시아누크 전 국왕 간의) 각별한 형제적 관계를 누구보다 귀중히 여기시며 그의 고귀한 애국활동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셨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캄보디아와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키는 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 계신다"며 "세월이 흘러 강산이 변하고 정세는 달라져도 두 나라 인민들 사이의 친선협조 관계는 변함없는 정과 의리에 기초해 계속 활기찬 발전을 이룩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4년 시아누크 전 국왕 부부는 그해 4월부터 8월까지 북한에 장기간 머물며 양국 간 우의를 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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