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수소 충전소 내달부터 상업 운영…설악권 충전 불편 해소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속초시 장사동에 수소 충전소가 완공돼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영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척시에 이어 강원 영동권에 두 번째로 설치된 장사충전소는 시설 보완을 거쳐 가스안전공사의 완성 검사를 통과했다.

속초시에는 지난 6월 말 기준 176대의 수소차가 보급됐으며, 그동안 충전소가 없어 사용자들이 타지역에서 충전하는 불편을 겪었다.

수소 충전소는 시간당 약 4대씩 하루 평균 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이다.

또한, 개장을 기념해 8월 한 달간 속초·고성·양양에 거주하는 수소차 소유자에게는 무료 충전 기회를 제공한다.

강원 영동권의 원활한 수소차 보급을 위해 올해 안에 삼척시 교동 시민체육관에 2기의 수소 충전소를 추가하고 2022년까지 강릉시청 내 2기를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