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치러진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에 이달곤 의원 선출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에 현역인 이달곤(창원시 진해구)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4일 도당 강당에서 제1차 도당대회를 열고 이 의원을 선출했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모바일·ARS 투표 결과 이 의원은 원외 인사인 정규헌 도당 부위원장을 따돌리고 위원장으로 뽑혔다.

이번 투표에는 도당대회 대의원 중 1천405명 중 1천29명이 투표해 투표율 73.24%를 보였다고 도당은 전했다.

신임 이 위원장은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과 역사적 사명 의식을 느낀다"며 "문재인 정권은 '내로남불'과 삼권분립의 민주헌정질서를 붕괴시켰다.

당원과 도민이 여망 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통상적으로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은 현역 의원 간 합의 추대해 도당운영위원회에서 결정했으나 이번에는 원외 인사가 출마를 선언해 경선으로 치러졌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비대면 후보자 선거운동에 이어 22일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됐다.

코로나19 급속 확산 여파로 도당대회는 윤한홍 현 위원장과 위원장 후보, 강민국 도당 수석부위원장과 선관위원, 주요 당직자 등 30여 명만이 참석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