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코로나 확진자 4명 추가…30대 이상 2차 접종률 85%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충북 청주로 휴가 간 경기도 부평의 육군 병사와 경남 진해의 해군 병사가 각각 휴가 복귀 전후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경남 진해의 해군 군무원은 가족 확진으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고, 서울의 육군 공무직 근로자는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해 격리됐다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평의 육군 병사는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돼 군내에서 권장 횟수만큼 접종을 마친 뒤 확진된 사례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해군 군무원과 육군 공무직 근로자는 1차 접종자, 해군 병사는 미접종자로 각각 파악됐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청해부대 확진자 271명을 포함해 1천485명이며, 이 가운데 34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청해부대 확진자 가운데 19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이 가운데 1명은 중증, 5명이 중등증이며 나머지 13명이 경증 환자다.

한편 전날까지 30세 이상 장병 2차 백신 접종 인원은 총 9만9천311명으로, 1차 접종자 11만7천여 명 대비 84.9%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