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왼쪽),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3일 추경안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왼쪽),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3일 추경안과 상임위원장 배분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 의장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상임위원장 배분을 확정했다.

이날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한 양당 원내대표는 박 의장의 중재안에 따라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상·하반기에 교대로 맡고, 법사위 권한은 일부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합의에 따라 여야는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배분은 민주당 11개, 국민의힘 7개로 나누고, 후반기 상임위원장은 교섭단체 의석수에 따르되 법제사법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기로 했다.

전반기 민주당이 맡게된 상임위는 법사위를 비롯해 △운영위 △기재위 △과방위 △외교위 △국방위 △행안위 △산자위 △복지위 △정보위 △여가위 11개, 국민의힘은 △정무위 △교육위 △문체위 △농림위 △환노위 △국토위 △예결위원장을 맡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