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엔 평화활동국 고위급 정책협의, 유엔본부서 열려
정부, 유엔과 서울 개최 'PKO장관회의' 협력방안 논의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유엔 본부에서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과 제1차 고위급 정책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의에서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최될 2021년 유엔 평화유지(PKO) 장관회의를 포함해 한-유엔 간 국제평화·안보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함 조정관은 한국의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는 올해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평화와 안보 분야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확대하고자 한다면서 유엔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라크루아 사무총장은 이 회의가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대한 회원국들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평화안보 분야 기여에 사의를 표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국제분쟁이 지속 중인 아프리카 등 주요 지역 정세와 해당 지역 내 유엔 평화유지임무단 활동 성과, 향후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