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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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소년 등의 인터넷 게임 과몰입 방지방안을 마련한다.

국무조정실은 19일 김부겸 국무총리가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가진 후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들을 중심으로 학부모 및 게임업계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실효적인 게임 과몰입 방지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보호법 등 관련 법안 개정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실효성 논란이 일었던 ‘인터넷게임 셧다운제’와 관련해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선 학교의 등교수업이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된데다, 곧 여름방학이 시작돼 어린이·청소년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김 총리는 문 대통령이 이번 주가 코로나19 대유행 방역의 최대 고비라는데 인식을 함께했다며 △현장점검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의료 대응 등 방역 전 과정에서 정부의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폭염에 따라 이번주 예비전력이 최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력 수급을 면밀하게 관리하면서, 정비 중인 원전의 조기 투입과 함께 수요관리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도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전남 나주의 전력거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