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35대 추진과제 146개 세부사업
임기 1년 박형준 부산시장 공약 이행에 1조8천억원 투자
부산시는 15일 박형준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공약사업 6개 분야, 35대 추진과제, 146개 세부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공약 실천계획에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센텀2지구 도심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부산 미래 100년 기반이 될 혁신 인프라 조성 사업과 지역 불균형, 저출산, 청년인구 유출을 막는 새로운 패러다임 사업이 반영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국비 7천320억원, 시비 7천606억원, 구비 405억원, 국가직접지원 등 2천736억원 총 1조8천67억원을 임기 내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구현 공약 분야에서는 15분 생활권 조성, 청년·신혼부부 2억원 한도 무이자 대출, 최고 수준 출산 비용 지원, 코로나 피해구제를 위한 부산형 긴급복지 지원 등 43개를 선정했다.

국제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경제도시 조성 공약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 어반루프 테스트베드 조성, 소상공인 운영자금 지원 확대, 대심도 도로 추가 건설 등 30개가 포함됐다.

산학협력 혁신도시 분야는 4차 산업인력 대규모 육성, 기업 현장 연수기반 산학협력 체계 구축, 디지털 전환 지원 종합 콘트롤타워 설치 등 11개 사업이 선정됐다.

AI 기반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해 드림시티 시범단지 조성, AI·블록체인·빅데이터 관련 기업 유치, 디지털자산 글로벌 허브 조성,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등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저탄소 그린도시 조성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수립, 지속가능한 청정 상수원수 확보,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부전천·괴정천 도심하천 재생사업 등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문화관광 매력도시 분야는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부산 문학관 건립, 세계적 오페라 페스티벌 유치, 권역별 15분 내 생활체육시설 조성 등 3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공약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공약자문·평가단과 매월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분기별 보고회를 개최해 이른 시일 안에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