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핵전력 총괄' 美전략사령관 면담…확장억제 재확인
서욱 국방부 장관이 14일 미국 3대 핵전력(nuclear triad)을 총괄하는 전략사령부의 찰스 리처드 미국 사령관(해군 대장)을 접견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리처드 사령관을 만나 한반도와 역내 안보 정세는 물론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관측된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가용한 모든 역량을 사용하여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대한(對韓) 방위 공약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전략사령부가 총괄하는 3대 핵전력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전략핵잠수함(SSBN), 장거리 폭격기(B-52H·B-2A) 등이다.

리처드 사령관은 앞서 원인철 합참의장을 만나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비롯한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9년 11월 취임 이후 처음 해외 순방에 나선 리처드 사령관은 지난 12일 일본을 방문해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야마자키 코지(山岐幸二) 통합막료장과 회담했다.

서욱, '핵전력 총괄' 美전략사령관 면담…확장억제 재확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