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그리스와 이탈리아 공식 방문을 마치고 12일 오후 귀국한다.

박 의장은 7~1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리아 카셀라티 상원의장, 로베르토 피코 하원의장과 연쇄 회담을 하고 오스발도 나폴리 이탈리아·북한 의원친선협회 회장 접견, 이탈리아-한국 의원친선협회 주최 만찬 행사 등에 참석했다.

박 의장은 상·하원 의장과 각각 진행된 회담에서 포스트코로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한국인도 이탈리아 입국시 '코로나 의무 격리'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이탈리아의 그린 리커버리(green recovery)와 한국의 그린 뉴딜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재생 에너지 및 수소 분야와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한반도 문제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박 의장은 지난 9일에는 바티칸의 사도궁에서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도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희망 의사를 재확인했다.

박병석 의장, 그리스·이탈리아 공식방문 마치고 귀국

앞서 박 의장은 4~7일 진행된 그리스 방문시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대통령,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국회의장과 잇따라 회동하고 ▲ 해운 대국 그리스와 조선 강국 한국 간의 협력 강화 ▲ 그리스 에너지·인프라 분야에 우리 기업의 참여 문제 ▲ 한국전 파병국인 그리스와 국방·방산 분야 협력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장은 아테네와 로마에서 동포 및 지·상사 대표와도 각각 간담회를 하고 교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국회 관계자는 "이번 순방으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대한민국과 그리스·이탈리아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박병석 의장, 그리스·이탈리아 공식방문 마치고 귀국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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