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서 안전분야 감찰과 부패 근절운동을 전담할 기구가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안전감찰·반부패 역량강화'…충북도 전담기구 내달 출범
충북도는 이달 중에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다음 달에 출범식을 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협의회는 안전 분야 감찰과 조사 활동 개선, 부패 발생 예방·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기관별 반부패 감시 역량 강화를 통한 공동 대응, 안전 업무에 대한 반부패 및 감시 활동 등도 펼친다.

도는 지난해 12월 협의회 구성과 운영의 근거가 될 '안전감찰 지역 전담기구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전 준비작업을 해왔다.

협의회 위원장은 행정부지사는 맡는다.

위원은 충북도 3명, 도교육청 1명, 시·군 11명, 공공기관 3명, 민간 전문가 4명 등 26명으로 구성한다.

이 가운데 당연직을 제외한 공공기관과 민간 전문가 7명은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도는 민간위원 위촉만 마무리하면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를 중심으로 부패 근절과 지역 특성에 맞는 촘촘한 안전 감시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