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심포지엄] 송영길 "남북관계 답보, 선제적 외교 필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5일 "남북이 분열하지 않고 협력한다면, '반도세력론'을 통해 새로운 동북아의 로마제국처럼 한반도의 평화번영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21 한반도평화 심포지엄'에 참석, 축사를 통해 "남북관계가 답보 상태인 가운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외교 전략이 필요한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대한민국이 대륙과 해양세력의 분열 속에 어느 쪽으로 줄을 서야 산다는 소극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며 "반도세력이 해양과 대륙을 포섭할 수 있는 자주적인 나라로 발전해 나가는 것이 저의 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미국과의 전략적 동맹관계를 확고히 해나가되,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선언을 바이든 정부가 수용하도록 만든 것은 커다란 성과"라고 평가했다.

송 대표는 "동족상잔의 비극 6·25에서 6·15 공동선언으로 오기까지 50년이 걸렸다"며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8·15 민족해방의 시대로, 분단 이전의 시대로 함께 가는 꿈을 꾸자"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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