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장마·휴가철 환경오염 행위 감시·점검 강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6∼8월 장마철과 휴가철 등 취약 시기를 틈탄 불법행위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 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감시·점검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상수원과 호소, 하천 등의 녹조 발생과 수질오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산업·농공단지, 공공수역 주변 사업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환경오염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1단계는 사업장의 자발적 환경관리 유도를 위해 기관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관련 계획을 사전에 홍보·계도한다.

2단계는 점검 대상 사업장에 대해 환경 관련 인허가 준수 여부와 배출(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수 무단 방류, 폐기물 불법 투기 등 환경오염 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3단계는 집중 호우 등으로 파손된 방지 시설 등에 대해 시설 복구를 유도하거나 민간 전문가를 활용해 환경 기술 지원을 한다.

아울러, 특별 점검을 통해 고의나 상습적인 환경 법령 위반 사업장은 행정 처분 및 고발 등 조치로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사업장에 대해서는 환경 관리인 교육 및 환경 기술 지원 등 다각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원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하절기는 환경관리에 취약한 시기이므로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사업장의 자발적인 환경 보전 인식이 중요하다"며 "환경 관련 불법 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신문고 또는 원주지방환경청 환경감시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