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공연' 연말까지 계속
서울시는 지난달 시작한 '찾아가는 공연'을 연말까지 이어가며 시민 일상 속에서 음악을 선물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연장을 방문하기 힘들어진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을 5월부터 월 2회 꼴로 하고 있다.

시는 사전 초청을 받은 소수 오프라인 관객 외에도 많은 이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공연 영상을 유튜브와 네이버TV로 공개한다.

시는 이동식 차량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아파트단지, 공원 등 시민의 일상 공간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열기 위해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연은 서울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연 신청 방법과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로 토닥토닥' 홈페이지(www.cultureseou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4일에는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진행될 '청년음악회'가 '서울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발라드 가수 김필 등이 출연한다.

26일에는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태교음악회'가 '건강한 2세를 꿈꾸는 부부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사연을 보내 준 100명의 서울 거주 예비부모가 오프라인으로 공연을 본다.

남성 발라드 그룹 V.O.S, 피아니스트 김태수, 보컬리스트 이희주 등이 출연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