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트레블 버블' 선제 대응…해외마케팅 시동 건다

경남도는 정부의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정책에 발맞춰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준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트레블 버블은 방역신뢰국가 간 격리를 면제해 여행을 목적으로 한 국제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정부는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과 트레블 버블을 협의 중이다.

이러한 정부 방침에 따라 도는 트레블 버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선제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트레블 버블 시행 초기에는 단체관광만 허용되는 만큼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을 운영하는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

도는 경남관광 상품 구성과 홍보를 위해 내달 중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 20여 곳을 초청해 팸투어하고, 그동안 중단된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제를 재개할 계획이다.

또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남 전담 여행사를 운영한다.

지난 14일 특색있는 경남 관광상품을 개발·홍보할 국내 전담여행사 5곳을 선정했다.

전담여행사에는 상품홍보비, 차량 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도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열리는 '2021 한국관광국제박람회'에도 참가한다.

온라인 중심으로 열리는 박람회에는 32개국, 2천5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이들을 상대로 경남 관광상품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현지 해외 여행사들에도 경남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관을 운영하는 한국관광공사의 현지 '코리아플라자'를 활용해 경남관광 홍보자료를 계속 노출할 예정이다.

이밖에 각종 언론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고,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등 도내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노영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속에도 경남의 힐링 명소를 많은 국내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트레블 버블 정책을 시작으로 해외여행 길이 열리고 있는 만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책을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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