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집값 상위 2%라면 자긍심 갖고 종부세 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이 낸 세금으로 정부가 도로도 닦고, 지하철도 놓고, 학교도 짓고 이러는 과정에서 주거의 편의성이 높아져 집값이 오르는 것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상위 2% 종부세' 방안이 지난 18일 당론으로 채택된 것과 관련, "서울 시내에서 30평 이하의 아파트 한 채밖에 없는 사람이 종부세를 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라며 "정당에서 정치하는 사람으로서 그 제도는 잘못됐다고 판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종부세 입법 과정에 대해서는 "당정 협의도 지난 주말로 다 끝났다.
법안 실무작업을 거친 뒤 7월 첫 국회에서는 통과시켜야 11월에 고지서 발부가 가능할 것"이라며 "세금 조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특위는 지난주로 해체됐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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