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오는 24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복당 심사 안건을 다루기로 했다.

이준석 대표는 22일 최고위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이같은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일관되게 "복당을 늦출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온 데다,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어 홍 의원의 복당안은 의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의원은 지난해 3월 4·15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되자 당을 떠났으며, 지난달 복당을 신청했다.

홍 의원은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이 대표를 향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푼다는 자세"를 촉구한 데 이어 최근 "(국민의힘으로) 돌아가도 당을 옛날로 돌릴 수가 없고, 또 당이 옛날로 돌아갈 수도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의힘, 모레 홍준표 복당안 의결할듯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