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유족 방문해 위문금 전달
문성혁 해수부 장관, 아덴만 파병 앞둔 청해부대에 격려전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으로 파병되는 청해부대에 격려 전화를 했다고 해수부가 밝혔다.

문 장관은 청해부대 제35진 충무공이순신함 함장인 홍상용 해군대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맡은 바 사명을 다하고 계신 청해부대원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건강하게 돌아오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해부대는 2009년 3월부터 아덴만 해역에서 우리나라 선박에 대한 호송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합함대와 해상안보 작전도 수행하고 있다.

제35진 충무공이순신함은 2009년 11월 제3진으로 최초 파견된 후 오는 22일 5번째 임무수행을 위해 출병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소말리아·아덴만 외에 호르무즈 해역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22일 오후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세종시 가온마을에 거주하는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정재식 옹의 유족을 방문한다.

문 장관은 정재식 옹의 아들인 정창수 씨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의미로 위문금을 전달하고, 자택 대문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아줄 계획이다.

정재식 옹은 육군 일병으로 한국전쟁에서 싸웠으며 1950년 7월 25일 전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