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대응 분야 지방직 8-9급 공채 2개월 앞당긴다…내달 발표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인력을 늘리기 위해 관련 분야에 배치될 지방직 8·9급 공채 절차를 앞당겨 다음 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와 3차례의 회의를 거쳐 지난 5일 실시한 지방직 8·9급 공채 시험의 후속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 대응 인력이 배치되는 간호·보건직 등 관련 직렬의 최종합격자 발표일이 최대 2개월 앞당겨진다.
당초 8월 5일∼9월 29일로 예정됐던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안으로 마무리되고 합격자들은 8월 중 현장에 배치된다.
광주, 경기, 전북, 경남, 제주 등 5개 시·도는 감염병 대응 인력 뿐만 아니라 전 직렬을 대상으로 선발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그 밖의 서울과 부산 등 12개 시·도는 감염병 대응 인력만을 우선 임용하고 그 외의 직렬은 원래 계획대로 공채 전형을 진행한다.
각 시·도는 바뀌는 면접시험일을 철저히 안내하는 등 수험생들의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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