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의료기관서 4명 감염…경남 5개 시·군서 13명 확진(종합)
경남도는 17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 진주 4명, 김해 3명, 창원·양산·거창 각 2명이다.

진주 확진자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전날 확진된 1명이 진주지역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로 확인돼 이 의료기관 직원과 간병인, 환자를 전수검사한 결과 환자 3명과 보호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이 의료기관에 대해 방역 소독한 뒤 외래진료 중단, 입원환자 층간 이동을 금지했다.

방역 당국은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 중 2명은 외국인으로,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이로써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74명이 됐다.

다른 김해 확진자는 입원하기 위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다른 1명은 경기도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양산 확진자 1명은 대전 확진자의 가족이고, 다른 1명은 해외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이다.

거창 확진자 2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5천36명(입원 152명, 퇴원 4천867명, 사망 17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