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봉 전남 여수시장은 "여수시의회는 시청사 별관 증축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이행해 달라"고 18일 촉구했다.

권오봉 여수시장 "시의회, 별관청사 증축 여론조사 이행해야"

권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시의회가 본청 별관 증축 문제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를 즉시 하자는 결의안을 채택했다"며 "7월에는 임시회가 또 예정돼 있으므로, 7월 초까지는 여론조사가 반드시 시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달은 회기가 바빠서 여론조사를 못 한다고 해서 양해를 했지만, 의회가 스스로 의결한 사항은 시민들과 약속한 사항으로 이행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며 "시의회가 조속히 여론조사에 협조해 의결사항을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여수시 본청사는 1998년 여수시·여천시·여천군 3여(麗) 통합으로 학동에 있는 1청사에 자리 잡았으나, 여서청사와 국동 임시별관 등 8곳에 사무실이 흩어져 있어 시민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여수시는 본청 뒤편 주차장에 392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별관을 증축하기로 하고 지난해 9월 시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의결안을 제출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권오봉 시장은 시의회에 시청사 별관 증축 문제에 대해 합동 여론조사를 제안했으며 시의회는 지난 4월 27일 제210회 임시회에서 '본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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