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주한대사, 녹색기후기금 우호국 그룹 출범
한국에 있는 16개국 대사들이 17일 주한프랑스대사 관저에 모여 '녹색기후기금(GCF) 우호국 그룹'을 출범시켰다고 주한프랑스대사관이 밝혔다.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로 한국 송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우호국 그룹은 기금에 대한 정치적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한 대사들, 녹색기후기금과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정기적 모임을 주선하는 등 기후행동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교환하는 비공식 플랫폼 역할을 할 계획이다.

프랑스를 포함해 캐나다, 코스타리카, 덴마크, 이집트, 가봉, 독일, 과테말라, 인도, 이태리, 몽골, 네덜란드, 영국, 멕시코, 뉴질랜드, 스웨덴 등 16개국 대사가 참여한다.

출범 행사에는 야닉 글레마렉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이동규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도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