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 종부세안, 18일 與의총서 결론
부동산특위는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시 서울시장 선거는 89만 표 차, 부산시장 선거는 43만 표 차 등 총 132만 표 차이로 패배한 점을 상기시키며 “선거 패배의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민심 이반”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부산에서 100만 표 이상 지면 내년 대선에서 이길 수 있는가”라며 “실수요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경감은 중도층 지지 확산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당내 반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친문(친문재인) 의원이 주축인 ‘민주주의4.0’과 진보·개혁성향 모임 ‘더좋은미래’ 등 소속 의원 60여 명은 지난주 반대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했다. 당내에서는 의총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표결 처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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