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시간 걸리더라도 의총 당일날 정리 바람직"
박완주 "추경, 지방에 40% 다 줄지 국채상환에 쓸지 논의"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15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추경의 40%를 지방에 줘야 하는데 이걸 다 줄 것인지, 국채상환하는 데 얼마나 쓸 것인지 등을 논의해 최종 규모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피해지원, 일자리, 코로나19 관련 기타 예산, 지방재정 보전 등 4개 영역의 포션을 얼마로 할지를 결정하는 게 먼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전날 초과 세수를 바탕으로 한 추경의 일부를 국채상환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정책위의장은 입법 현안과 관련해 "현재 중점처리법안은 부동산법, 중대재해법, 손실보상법"이라며 "차별금지법 문제는 6월 중 고위전략회의를 거쳐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안으로 최고위 인준을 통해 가상자산TF(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유동수 의원이 단장을 맡고 정무위 소속 의원들이 위원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조정을 위한 정책 의원총회와 관련, "시간이 걸리더라도 의총 당일날 정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추후에 또 논의하는 것은 생각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