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8만6천223명↑…2차까지 접종완료자 299만2천129명, 접종률 5.8%
얀센 백신 접종 시작 사흘만에 56만6천847명…접종률 58.0%
1차접종 1천180만2천287명-접종률 23.0%…1천400만명까지 220만명(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2일 하루 39만명 가까이 늘었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38만6천223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평일인 11일의 경우 79만2천835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나, 토요일인 전날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는 정부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와 얀센 백신 접종을 위탁받은 동네의원 등 전국 의료기관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별 접종센터가 주말을 맞아 문을 닫거나 운영시간을 단축한 영향으로 보인다.

◇ 1차접종 누적 1천180만2천287명…얀센 백신은 사흘만에 우선대상자의 58% 접종
백신 종류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AZ) 25만6천171명, 화이자 1만7천351명, 얀센 11만2천701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180만2천287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3.0%에 해당한다.

정부의 상반기 최대 목표치인 1천400만명까지는 약 220만명 남았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797만4천397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326만1천43명이며 얀센 백신은 접종 시작 사흘만에 총 56만6천84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1만7천602명 추가됐다.

이 중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726명이 아스트라제네카, 4천175명이 화이자를 맞았다.

접종 완료자는 누적 299만2천129명으로 인구 대비 5.8%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71만1천628명이 아스트라제네카, 171만3천654명이 화이자로 접종을 끝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1천263만1천226명)의 63.1%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 접종률은 5.6%다.

화이자 백신은 접종 대상자(387만9천993명)의 84.0%가 1차, 44.2%가 2차 접종을 했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97만7천644명)의 58.0%가 접종을 마쳤다.

1차접종 1천180만2천287명-접종률 23.0%…1천400만명까지 220만명(종합)
기관별 접종률은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를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 1차 접종률이 87.4%, 2차 접종률은 41.6%였다.

75세 이상 어르신과 필수목적 출국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접종센터의 1차 접종률은 83.4%이며, 2차 접종률은 45.9%다.

장애인·노인방문·보훈인력 돌봄종사자, 만성 신장질환자, 60∼74세 어르신 등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의 1차 접종률은 59.7%, 2차 접종률은 4.7%로 각각 집계됐다.

◇ '잔여 백신' 접종 4만4천427명 늘어 총 89만8천246명…얀센 잔여백신은 사흘간 7만6천470명 접종
전날 예비명단이나 모바일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4만4천427명이다.

누적으로는 89만8천246명이다.

잔여 백신 신규 접종자 중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잔여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만159명, 얀센 백신이 1만6천741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지금까지 예비명단을 활용해 잔여백신을 맞은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총 77만6천23명이고, 지난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얀센 백신이 전날까지 사흘간 6만1천986명이다.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접종예약을 통해 전날 백신을 맞은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4천195명, 얀센 백신이 3천332명이다.

이 서비스가 개시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앱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4만5천753명이고, 네이버·카카오앱으로 얀센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사흘간 총 1만4천484명이다.

1차접종 1천180만2천287명-접종률 23.0%…1천400만명까지 220만명(종합)
국내에서는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등 3가지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60∼64세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은 동네병원 등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30세 미만 군 장병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전국 91개 군 접종기관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일 시작된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89만4천133명(6일 0시 기준)에 대한 얀센 백신 접종은 전국 8천여 개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잔여 백신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우선 배정되고 있다.

각 위탁의료기관에서는 고령층 예비 명단을 활용하고, 차순위로 네이버·카카오앱을 통해 당일 접종 신청도 받는다.

한편 이번 주(6.13∼19) 코로나19 백신 예약인원을 일별로 보면 2만6천명→68만7천명→56만5천명→47만9천명→37만4천명→52만2천명→25만7천명으로, 7일간 총 291만명이 접종을 받게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