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의원 지역사무실 확진자 13명 추가…누적 28명(종합)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의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신규 확진자가 하루만에 13명 추가돼 사흘간 누적 환자 수가 28명으로 늘었다.

12일 서울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동대문구 직장'(6월 발생)으로 명명된 이 집단감염으로 10일 안 의원을 포함해 3명, 11일 12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12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 의원은 10일 확진 직후 "지난 6일 지역구 시의원과 같은 공간에 있었다.

그 시의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해 나도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확진 판정 전에 당내 모임과 언론계 행사 등에 두루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에 방역소독을 하고 11·12일 이틀간 폐쇄 조치를 내렸다.

시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확산을 막기 위해 접촉자 파악·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