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추가 확보해 총 69억 투입…25일과 28일 1·2차 나눠 전달
울산시 한시 생계지원 사업에 1만5천가구 신청…50만원 지급
울산시는 기존 복지 제도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 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생계 지원 사업'을 한 결과 1만5천228가구가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당초 1만1천56가구를 예상하고 국비 55억3천만원을 확보했으나, 신청 가구가 더 많아 국비 12억7천만원을 추가 확보했다.

총사업비는 시비 포함 약 69억원이다.

시는 소득 및 재산 기준 조사를 거쳐 기준이 초과한 부적합 대상자에게 5일간 소명 기간을 주고, 코로나19 관련 다른 지원 사업 등과 중복 여부를 확인한다.

지원금은 2차로 나눠 1차는 25일, 2차는 28일 지급한다.

금액은 현금 5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부족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저소득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적기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