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른소리 합동토론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문표,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 오른소리 합동토론회는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토론회로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순으로 진행된다. 사진=뉴스1
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른소리 합동토론회에서 당 대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문표, 주호영,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 오른소리 합동토론회는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토론회로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순으로 진행된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 경선에 출마한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합동토론회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처음으로 주관하는 이번 '오른소리 합동 토론회'는 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당 대표,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순으로 진행된다.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이 토론회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은 이번 당 대표 선거에는 최종적으로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후보가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이날 나경원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건에 대해 '덮을 수 없다. 윤 전 총장이 책임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제 귀를 의심했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후보는 "발언 전문을 다 봤나? 제 발언을 곡해한 것"이라며 "당내 선거에서 발언 하나 찍어 왜곡해서 공격하는 것 멈춰야 한다. (그런 식이라면)프레임 전쟁에서 100전 100패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식의 공격은)유튜버들이나 하는 것이지 정당 대표를 하겠다는 분이(할 공격이 아니다) 굉장히 비열하다"고 맹비판했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