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회 마스크 관련 고발 취하…구청과 갈등 마침표
구의회는 최근 부산경찰청에서 고발 취하서를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월 고발장을 제출한 지 석달 만이다.
구의회 장강식 의장은 "아무리 비상상황이라고 해도 제도적으로나 절차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없도록 경각심을 준 것으로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고발을 취하했다"고 설명했다.
장 의장은 "집행부와도 충분히 논의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고발 취하에 따라 서은숙 구청장도 의회를 상대로 낸 재의 요청을 철회하면서 구의회와 구청 간 갈등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앞서 구의회 마스크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6개월 동안 구청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특위는 마스크 구매 과정에서 특혜와 위법 행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경찰에 고발장을 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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