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9일 개막…첨단 방산기술 선보여
부산시는 9일부터 4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7개국 120개사 450부스 규모로 열리며 해외 28개국 80명의 각국 해군 사령관 및 대표 장성, 주한 무관, 국방전문가들이 대거 방한한다.

이들은 참가국 간의 활발한 군사 외교와 국내 수출 추진제품에 대한 실질적인 비즈니스와 교류를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함정건조 관련 대표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대형홍보관을 마련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사업에 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를 대표하는 방산기업인 LIG넥스원, 한화그룹(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풍산을 비롯해 록히드마틴, 롤스로이스 등 해외 대표 방산기업이 참가해 국내외 방산 관계자 이목이 집중된다.

11일에는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호국음악회를 개최하고, 벡스코 광장에서는 매일 해군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이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공군이 7일부터 3일간 부산시민 응원 비행과 개막식 축하 비행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