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생일선물로 사과 전달
경북 안동시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생일선물로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를 주한 영국대사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과 배준호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 등은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을 방문해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에게 '안동사과'·'애이플' 100상자를 전달했다.

이 가운데 '애이플'은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하회마을, 안동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안동농협에서 개발했다.

시가 전달한 사과는 여왕 생일 행사가 열리는 오는 12일 영국 버킹엄궁에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또 주영 한국대사관과 협조해 지역 사과의 영국 시장 진출, 영국 왕실에서 부여하는 '왕실 조달 허가증(Royal Warrant)' 획득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권영세 시장은 "안동에서 생산한 사과의 품질과 맛 등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