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으로 남북협력 진전 여건 조성"…의견 수렴 차원
이인영, 현정은 등 남북교류사업자 이번주 잇달아 면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협력을 진전시킬 여건이 조성됐다는 판단 아래 이번 주 남북교류사업자들을 잇달아 면담한다.

이 장관은 다음 달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31일 통일부가 밝혔다.

이어 오는 4일 오후에는 이중명 대한골프협회회장 겸 아난티 그룹 회장도 만나기로 했다.

아난티 그룹은 금강산 골프장 건설 등으로 대북 관광사업에 참여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진전시켜나갈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마련되는 등 상황을 감안해 사업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미공동성명에서 남북 대화·관여·협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고, 한미 정상이 2018년 판문점 선언을 존중하기로 한 점에서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장관은 이 같은 한미정상회담 성과와 남북관계 구상을 설명하고 국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이날 제주도에서 20·30세대와 소통 일정을 갖고 제주도 도의원 및 제주지역 남북관계 유관 단체 대표들과 대북정책 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다음 달 2일과 4일에는 각각 공주대학교와 숭실평화통일포럼에서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추진방안을 주제로 특강에 나설 계획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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