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464억원 규모의 20개 사업을 발굴, 예산 확보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포스트 코로나 대비…영동군 400억원대 20개 사업 발굴
군은 24일 '2022∼2023년 국·도비 확보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지역 성장동력이 될 신규 사업에 대한 논의에 착수했다.

이 보고회는 정부 뉴딜정책 등 국정운영 기조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사업을 군정에 접목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입신양명 과거길 조성, 학대 피해 아동쉼터 구축, 청년근로자 지원, 주거플랫폼 지역개발 등 20건의 사업이 발굴됐다.

영동군은 분야별 발전전략에 따른 사업 타당성, 정부정책 적합도, 향후 정부예산 확보 가능성 등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군은 관련 부서 검토·보완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중앙부처 공모나 국·도비 신청 때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기가 침체한 상황에서 평상시보다 많은 국·도비 확보가 절실하다"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