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2주기 추도식에 참석한다.

김 대표 대행이 취임 후 첫 지방 일정으로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데 이어 "국민 통합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주호영 전 원내대표도 지난해 11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바 있다.

2015년에는 김무성 전 대표, 2016년에는 정진석 전 원내대표가 각각 참석했다.

2017∼2019년 지도부는 불참했다.

김기현, 노무현 前대통령 추도식 참석…"국민통합 정신"
김 대표 대행은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6·25 전쟁에 참전한 유엔군들의 유해를 모신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고 인근 시설을 둘러본 뒤 서울로 복귀한다.

이번 김해·부산 방문에는 안병길 대변인이 동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