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접종은 9만8천948명 늘어 누적 103만9천642명…인구대비 2.0%
1차접종 총 374만5천934명, 인구대비 7.3%…사전예약 450만명 넘어(종합)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이 17일 하루 1만 명 넘게 늘었다.

1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1만2천6명이다.

일시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에 주말 영향까지 겹쳐 1차 신규 접종자가 5명에 불과했던 직전일 16일은 물론, 1주일 전 월요일인 10일의 8천341명보다 많은 수치다.

신규 1차 접종자 중 1만467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천539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374만5천934명으로, 전체 국민(5천134만9천116명) 대비 7.3% 수준이다.

누적 1차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4만7천406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69만8천528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접종 대상자(265만2천640명)의 77.2%, 화이자 백신은 대상자(372만8천816명) 중 45.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차접종 총 374만5천934명, 인구대비 7.3%…사전예약 450만명 넘어(종합)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9만8천948명 늘어 누적 103만9천642명이 됐다.

인구의 2% 정도다.

화이자 백신의 2차 접종 완료자는 8만4천232명 추가돼 총 101만8천548명이다.

지난 14일 2차 접종이 본격화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는 1만4천716명 늘어 총 2만1천94명이 됐다.

국내 1·2차 접종 건수 전체를 합산 반영한 누계 접종자(건수)는 478만5천576명이다.

접종 기관별 접종률을 보면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등을 포함한 보건소 및 기관 자체 접종은 1차 82.3%, 2차 1.5%이고 7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센터 접종은 1차 45.6%, 2차 27.3%로 각각 집계됐다.

예방접종센터의 경우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67.5%) 등에서 높은 2차 접종률을 보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이달 27일부터는 65∼74세 고령층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이 시작된다.

다음 달 7일부터는 60∼64세 고령층,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30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에 대한 접종도 진행된다.

1차접종 총 374만5천934명, 인구대비 7.3%…사전예약 450만명 넘어(종합)
고령층을 비롯한 이 대상자들은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이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 각 지자체 상담 전화로 다음 달 3일까지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자녀 등 보호자가 대신 할 수도 있다.

이들 전체 접종 대상자 946만5천564명 중 현재까지 47.7%인 451만9천273명이 예약을 완료했다.

그룹별 예약률을 보면 고령층의 경우 6일부터 예약을 받은 70∼74세는 60.9%, 10일부터 예약이 진행된 65∼69세는 52.7%, 13일 예약이 시작된 60∼64세는 35.6%로 각각 나타났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13일 예약 시작)은 63.2%,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6일 예약 시작)는 48.4%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