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20∼21일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반환 미군기지 1곳을 포함한 시내 10곳에서 토양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어린이 놀이시설 4곳, 산업단지·공장 지역 2곳, 폐기물처리·재활용 관련 지역 1곳, 교통 관련 시설 2곳, 반환 미군기지 1곳 등이다.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된 반환 미군기지는 캠프 카일이다.

캠프 카일은 2007년 반환됐으며 당초 의정부지법과 지검 신청사 건립 부지로 계획됐다가 무산됐다.

의정부시는 캠프 카일 약 13만㎡에 공동주택을 비롯해 창업지원센터, 주민 편의시설, 복합 공공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토양오염 조사 항목은 수소이온농도(pH), 중금속, 불소, 시안 등 22개다.

표토뿐만 아니라 심토까지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혼합 토양을 검사, 정확성을 높일 계획이다.

검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면 정밀조사를 명령할 방침이다.

토양오염이 확인되면 오염 원인자나 토지 소유자는 정화하고 복원해야 한다.

의정부시, 반환 미군기지 등 10곳 토양오염 조사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